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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O는 무엇인가? (정의와 기원 2)

지난번에 얘기한 것과 같이,

MSO는 미국에서 기원했고,PPM으로 시작했어.

그리고 많은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현재의 MSO형태가 되었지.


하지만, 나의 주된 관심사는 개원가이기에 개원가에 대해서 보려고 해.

단순하게 미국의 MSO가 완전히 열려 있는 것은 아니지.



미국이 '자본의 천국'이라고는 하지만, 의료(Medicine) 영역에서는 CPOM (Corporate Practice of Medicine, 기업의 의료 행위 금지) 원칙 때문에 의외로 한국만큼이나 까다로운 규제가 존재해.

네가 알고 있는 대로 "종합병원(Hospital Systems)은 자유로워 보이고, 개원가(Private Practice)는 빡빡하다"는 느낌이 드는 정확한 이유와 그 구조적 차이를 정리해 줄게. 컨텐츠의 깊이를 더하는 핵심 파트가 될 거야.


1.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 : CPOM 원칙

먼저, 미국(특히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 등 주요 주)의 기본 원칙은 한국과 똑같아. "의사 면허가 없는 법인(기업)은 의사를 고용하거나 의료 행위를 할 수 없다."

이걸 CPOM (Corporate Practice of Medicine) Doctrine이라고 해. 이 원칙을 기준으로 병원과 클리닉의 운명이 갈려.


2. 종합병원 (Hospital Systems): "예외"의 영역

종합병원이 MSO 규제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이유는 MSO가 필요 없어서가 아니라, 법적으로 '직접 고용'이 허용되는 예외 케이스이기 때문이야.

  • 비영리 예외 (Non-Profit Exception): 미국의 대형 병원 대부분은 비영리 재단이야. 법은 영리 기업이 의사를 고용하는 건 막지만,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재단이 의사를 고용하는 건 허용해.

  • 고용 허가: 그래서 종합병원은 복잡한 MSO 구조를 짤 필요 없이, 의사를 직원으로 직접 채용(Employment)해서 월급을 주면 돼. 그러니 겉보기에 규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


3. 단일 클리닉/개원가 (Private Practice): "규제"의 영역

반면, 관심 있는 미용, 성형, 치과 같은 개원가(Private Practice)는 영리 추구가 목적이잖아? 여기서 사모펀드(PE)나 투자자가 들어오려고 할 때 CPOM 규제가 강력하게 작동해.

한국의 '사무장 병원' 단속과 똑같은 논리야. "자본주가 의사를 조종해서 과잉 진료를 유발하지 말라"는 거지.

그래서 이 규제를 피하기 위해 미국 클리닉 MSO들은 'Friendly PC 모델'이라는 변형된 구조를 사용해야만 해. 이게 한국의 네트워크 병원 구조와 소름 돋게 똑같아.


[핵심 구조: Friendly PC Model]

  1. MSO (투자자/경영회사): 병원의 자산, 장비, 브랜드를 소유하고 경영 지원 업무를 수행함.

  2. Friendly PC (의사 법인): 명목상의 병원 주인. 의사 면허가 있는 '대표 원장'이 지분 100%를 가진 의료 법인(Professional Corporation)을 세움.

  3. MSA (경영 지원 계약): MSO와 PC가 장기 계약을 맺음. MSO는 경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음.

🚨 규제의 핵심 포인트 (한국과 동일):

  • Fee-Splitting (수수료 분배 금지): MSO가 병원 매출의 50%를 가져간다면? 미국에서도 불법이야.

  • FMV (Fair Market Value, 공정 시장 가치): MSO가 가져가는 돈은 반드시 "제공한 서비스(마케팅, 인건비, 임대료 등)의 적정 가격"이어야지, "이익 공유" 형태면 안 돼.

구분

미국 종합병원 (Hospital Systems)

미국 개원가/클리닉 (Private Practice)

한국 병원 (Korea)

의사 고용

가능 (비영리 예외 적용)

불가능 (CPOM 규제)

불가능 (의료법 제33조)

MSO 필요성

낮음 (직접 경영 가능)

필수 (자본 유치 및 경영 효율화)

필수 (네트워크 병원 확장 시)

규제 강도

관대함 (자체적인 감사 시스템 신뢰)

매우 엄격 (Stark Law, Anti-Kickback 등 적용)

매우 엄격 (1인 1개소법, 사무장병원 단속)

결론

"그들만의 리그"

"한국 개원가와 상황이 똑같음"

"미국 클리닉 MSO 모델이 참고서가 됨"


결국은,

미국 역시 개원가의 MSO는 쉽지 않아. 이미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들이었다는 부분이지. 과도한 자본의 투입>과도한 확장> 과도한 마케팅 등은 문제를 가져왔고 그에대한 예시들이야.


O1. Lifestyle Lift (라이프스타일 리프트) - 미용 성형계의 OCA

이 회사는 JAY가 컨텐츠에서 "성형을 공산품처럼 찍어내려다 망한 케이스"로 소개하기 가장 적절해.

  • 사업 모델:

    • 아이템: 전신 마취 없이 국소 마취만으로 하는 '미니 안면거상술(Mini Facelift)' 하나에만 집중했어.

    • 전략: "점심시간에 수술받고 바로 일상 복귀 가능"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적인 TV 광고를 쏟아부었어. (주당 마케팅비만 10억 원 이상 지출)

    • 구조: 전국 40개 이상의 센터를 직영/가맹 형태로 운영하며 의사들을 고용했어.


  • 몰락의 원인 (OCA와의 평행이론):

    1. 과도한 마케팅 비용: 벌어들인 돈의 대부분을 광고비로 태웠어.

    2. 의료의 질 저하: '빠르고 싼 수술'을 강조하다 보니 부작용 사례가 속출했고, 환자 만족도가 급락했어.

    3. 조작된 여론 (Fake Reviews): 직원들에게 시키거나 알바를 고용해 인터넷에 가짜 긍정 후기를 올리다가 뉴욕 검찰에 적발되어 거액의 벌금을 맞았어. (이게 치명타였지.)

    4. 결말: 결국 2015년 갑작스럽게 파산(Bankruptcy)하고 모든 지점이 문을 닫았어.


2. American Laser Skincare (아메리칸 레이저 스킨케어) - '선불제'의 함정

피부과/에스테틱 쪽 MSO 모델을 고민한다면 이 사례를 꼭 봐야 해.

  • 사업 모델:

    • 아이템: 레이저 제모, 피부 관리.

    • 전략: 미국 전역에 100개 이상의 클리닉을 둔 거대 체인. "평생 보장 패키지" 등을 미끼로 고액의 선결제를 유도했어.

  • 몰락의 원인:

    • 무리한 확장: 수익이 나기도 전에 지점 수만 늘리는 '덩치 불리기'에 집착했어.

    • 먹튀 논란: 2014년 파산하면서, 이미 돈을 낸 수만 명의 환자들이 시술을 받지 못하고 돈을 날리는 사태가 발생했어. 이는 MSO 모델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지.


3. Laser Spine Institute (레이저 스파인 인스티튜트) - 척추 수술의 공장화

성형은 아니지만, '비급여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MSO로서 시사하는 바가 커.

  • 사업 모델:

    • 아이템: 최소 침습 척추 수술 (비급여 고가 시술).

    • 전략: "대학병원은 오래 걸리고 아프다"며 환자들에게 직접 마케팅(DTC)을 해서 전국의 환자를 플로리다 본점으로 불러들였어. 호텔 같은 시설과 VIP 서비스를 제공했지.

  • 몰락의 원인:

    • 소송의 늪: "수술이 필요 없는 환자까지 수술했다"는 과잉 진료 의혹과 의료 소송이 빗발쳤어. (유명 레슬러 헐크 호건도 소송을 걸었지.)

    • 금융 비용: 소송 비용과 마케팅비를 감당 못 하고 2019년 갑작스럽게 폐업했어. 수술 예약 잡힌 환자들이 병원 앞에서 오열하는 사태가 벌어졌지.

의견)

잘 봐야 될 부분이야.

의료인의 권한을 무리하게 침범하는 것은 쉽게 용납되지 않아.

실패한 케이스들을 보면 '과도한 FEE 청구와 자본의 임상권 침해'에 중점이 되거든.

지금 무리하게 진입하는 많은 MSO들이 앞으로 반드시 겪게 될 문제야.


그리고, 다음에는 성공한 케이스를 한번 찾아보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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