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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통증의학과'도 병원프랜차이즈가 가능한가요?



'마취통증의학과'도 병원프랜차이즈가 가능한가요?


우리가 아는 프랜차이즈병원들의 주된 진료과는 ‘치과, 피부과, 쁘띠, 한의원 등’이다. 전국 20~30개, 40~50개의 성장을 가져오는 이러한 프랜차이즈형태의 병원들. 과연 다른 진료과도 가능할까? ​ ​


 

상담사례 :

봉직의 4인이 뭉쳐 프랜차이즈형 병원을 하려합니다. MSO도 만들고 싶고, 각각 1개씩 개원을 하기에 초기에 4개의 지점을 지닌 브랜드가 될 겁니다. ​

그래서 궁금한 점은,


  • Q1.MSO와 병원간의 계약은 어떻게 하나요? 가맹비와 로열티의 기준은?

  • Q2.MSO를 설립하면 운영 인력은 어떻게 세팅해야 하나요?

  • Q3. MSO에서는 어느 선까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나요?

  • Q4. 마취통증의학과는 프랜차이즈가 가능한가요?

  • Q5. 마취통증의학과의 입지로는 어디가 좋을까요?


 

Q4.에 대한 패스웨이의 답변 :

패스웨이는 마취통증의학과의 컨설팅 경험이 없기에 ‘Q4’의 답변을 위해서 질문을 합니다. ​ ​


점검 1 : 의사 개인의 역량(임상)이 중요한가요?

A : 그렇지 않습니다. 주사치료를 통한 치료방법이 다수이며, 그 외에 도수, 물리치료, 처방 등이 진행됩니다. 이에 의료상품/진료상품의 정형화가 가능합니다. ​

점검 2 : 환자의 방문빈도에 따른 접근성이 필요한가?

A : 수술을 요하는 중증의 증상이 아닌 경우, 원거리의 병원을 찾는 경우는 없습니다. 대다수 직장근처, 집근처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통증은 수 회의 진료를 통해서 이뤄지기에 근접성이 필요합니다. ​

점검 3 : 개원 예산이 높지 않은가?

A. 네. 고가의 장비나, 고급 인테리어가 필요하지 않으며, 약 70~120평 규모 내에서도 시작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

점검 4 : 진료상품의 단가가 적정한가?

A. 일반적으로 주사치료와 병행된 도수, 물리치료 등으로 환자 개인당 ***원의 단가가 유지되어, 월 매출은 ***억 수준이 가능합니다.


프랜차이즈형태의 가능여부는,

기본적으로 위 4가지 점검을 통해서 가능여부가 판단됩니다.


​ 점검 1 :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은 '동질=신뢰'을 의미합니다. 임상적으로 표준화가 되지 않는다면 브랜드의 가치는 없어지게 됩니다. O피부과 프랜차이즈는, 이름만 같이 쓰기로 유명합니다. 이름만 제공하니 로열티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간판 교체비용이 아까우니 그냥 서로 달고만 있습니다. 화장품을 만들어도 같이 팔아주는 지점도 없고, 의료상품도 다 각각입니다.​

‘성형외과’의 프랜차이즈 어려운 이유는‘점검 1’에서와 같이 의사 개인의 역량이 표준화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성형이라는 것이 수년간의 교육을 통해서도 이루어 지지만, 개인의 심미적인 안목과 개인적인 임상기술이 결과를 달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점검2’와 같이 성형외과는 방문빈도 및 접근성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한 부위에 대한 수술이 통상적으로 1회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결과가 좋은 병원을 찾아오는 것은 대한민국 면적상 큰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점검 2 : 프랜차이즈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은 '영업권'입니다. 멀리 있어도 유명하면 찾아갑니다. 서울의 유명 맛집의 고객 중 50% 이상이 지방에서 방문한다고 합니다. 가까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의 상품이어야 프랜차이즈는 현실성이 있습니다. * 초기에 영업권을 반드시 나눠서 시작하기 바랍니다. 지금 발생되는 프랜차이즈 병원의 분란의 상당수는 '영업권'의 문제가 큽니다. S클리닉의 대구 지점은, 초기 보장받은 상권에서 뛰어난 매출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본사에서는 상권을 '시'가 아닌 '구'단위로 변경을 요청하며 문제가 발생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더 부각되어서 결국은 탈퇴하게 되었습니다.


점검 3 : '개원 예산 & 영업권 & 단가 '는 매우 밀접 합니다. 임대료, 개원장비, 개원 운영비가 높다면 ROI의 문제가 발생됩니다. ROI의 기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시 '단가'가 높아야 합니다. 단가가 높으려면 '시술/수술의 난위도'가 높습니다. (실손보험의 적용진료는 별도) ​

‘자궁근종 하이푸 산부인과’의 경우가 프랜차이즈가 어려운 이유는 ‘점검 3’의 개원 예산의 문제가 있다. 10~15억의 장비 구입은 쉽게 개원을 하기 어렵다. 물론 ‘점검 2’의 1회성의 문제도 역시 존재하기 때문이다.


점검 4 : 보험 진료과와 같이 월 매출이 낮고, 월 이익률도 낮은 경우는 로열티를 지불할 갭이 없습니다.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고민하고 있다면, 진료과의 평균적인 손익 / 목표 로열티 매출의 총합 / MSO 매출 중 마케팅과 운영지원의 사업 추정을 꼼꼼히 따져서 시작해야 합니다.

(물론, 내과와 같이 검진을 통한 우회적인 매출/이익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 ​

 

‘마취통증의학과’의 프랜차이즈형 사업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단,

톡스앤필, 쁨, 뮤즈 클리닉과 같은 쁘띠클리닉들과 같이 마취통증의학과의 시장은 포화상태는 아니기에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하는 부담은 있습니다.

현재 존재하는 일부 마취통증의학과 프랜차이즈의 브랜드 전략을 따르는 것보다, 그들의 마케팅비용만 공동부담하는 방식 보다는 먼저 시작된 다른 진료과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더 학습하고, 시행착오를 줄여서 사업을 시작하길 바랍니다.

‘브랜드 재정립’+'시행착오의 최소화'을 통한 확고한 마취통증의학과 프랜차이즈를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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